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맨발 날다람쥐(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맨발로 산을 오르는 여인과 치악산을 오른다.
15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어두운 밤에 공동묘지 사이를 매일 달린다는 한 여인을 찾아나선다.
언제나 맨발의 질주를 한다는 수상한 주인공은 바로 박순옥 씨를 만났다. '맨발 산다람쥐' 경력 15년 차 박 씨의 등산 코스는 '100 고개'라 불린다는 고난이도 코스다. 자갈은 물론 밤송이 가득한 험준한 길 앞에서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한다.
짬뽕 집 운영 중 쉬는 틈을 이용해 산악 러닝을 하다 보니 복장은 '샬랄라' 원피스에 시간은 해가 지고 난 다음이 허다하다. 보통 사람이 3시간 걸리는 산도 30분 정도면 주파하는 '축지법' 신공으로 산길을 내달려서 박 씨는 등산인들 사이에도 소문난 날다람쥐다.
취재 중 제작진과 주인공은 '치악산 배 날다람쥐 대회'를 개최했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사람은 산악마라톤계의 30대 젊은 피, 그리고 30년 등산 경력의 원숙미 가득한 전문가다.
아직 얼음도 녹지 않은 '치악산' 목표 지점에 먼저 도착할지 '날다람쥐'는 '순간포착'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