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공개한 웨딩 사진(사진제공=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SBS 전 아나운서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엎질러진 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달 14일 연상의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저번 달에 부부가 됐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라며 "아이에게는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길 바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민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를 내어 쟁취한 보람이 있다. 요즘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내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이렇게 모든 걸 다 걸고 배팅하는 이 인생이 고됨과 동시에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라는 점에서 삶의 주인으로서 뿌듯하다"고도 했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만 21세였던 2018년 SBS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톡톡 정보 브런치', 'TV 동물농장'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 SBS를 퇴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