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부산 탱크(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아이들을 위해 탱크를 만들어 준 '금손 아빠'가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아빠와 행복한 아이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소개된다.
제작진은 부산의 한 시골마을에 '달리는 탱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향한다. 제작진이 찾은 탱크는 인적도 드문 시골길에서 이리저리 질주했는데, 운전자는 꼬마들이었다.
탱크의 운전자 13살 우윤지 양, 9살 우준혁 군은 '금손 아빠' 우시원 씨(42)의 능력으로 탱크를 끌게 됐단다. 우 씨는 움직이는 탱크가 갖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팔자에 없는 탱크 제작에 돌입했고, 모든 부품을 혼자 구하고 조립하길 무려 5개월이 걸렸다고 말한다.
농기계 엔진을 이용해 움직이는 실물대비 1/3 크기의 철제 탱크 만들기에 성공했고, 동네 마실은 기본, 주유소에서 주유까지 가능하다.
아이들은 아빠의 작업실에 돌아와서는 도르래를 이용해 만든 짚라인에 버려진 드럼통으로 만든 기차를 타고 즐겁게 뛰놀고, 출출할 때면 '아빠 표' 꼬치구이 기계, 뻥튀기 기계로 맛난 간식까지 해먹고 있다.
아빠가 뭐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아빠에게 탱크를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금손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놀이공원은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