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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문수인,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 연기하는 내내 행복"

▲문수인(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문수인(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트레이서’ 문수인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수인은 지난 2014년 모델로 데뷔해 패션 매거진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후 카카오TV '러브 앤 위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인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첫걸음을 내디뎠다.

더불어 tvN ‘버저비터’,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훈훈한 외모를 뽐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문수인은 지난 25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조세 5국 막내 조사관으로 유연한 성격을 가진 '김한빈' 역을 맡아 팀원들 간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첫 정극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과하지 않은 감정 표현으로 '김한빈' 그 자체로 분한 문수인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세청 조세 5국 막내 조사관으로 완벽하게 이입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문수인이 종영 소감과 함께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이하 문수인의 일문일답

Q. '트레이서' 종영 소감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촬영장에서부터 너무나도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거 같다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완성도 높은 재밌는 드라마가 나온 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트레이서' 팀과 함께 했다는 것이 기쁘고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Q. 첫 정극 도전이었는데 어땠는지?

처음 대본 리딩 현장부터 생각이 나요. 대본 리딩을 어떻게 하고 나왔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었고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김한빈'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준비해 갔는데 선배님들,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촬영장 갈 때마다 힘도 많이 들어가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선배님들이랑 친해지고 나서는 조금 편해진 것도 있는지 긴장도 조금은 덜 하고 매 순간 즐겁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문수인(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문수인(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Q. 국세청 직원이라는 역할이 생소할 수 있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국세청 직원중에서도 조사관이라는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욱 생소하고 어려웠어요. 그래서 선배님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국세청 조사관 직업에 대한 정보들을 모아서 고민을 갖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마음가짐 차원에서 세종에 있는 국세청에 방문했었는데 보면서 우리 세트장은 어떤 느낌일까 뭘 더 참고해 가면 좋을까하는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주위에 조사관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찾아가서 정말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아쉽게도 인연이 닿지 않아서 직접 물어보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면 아쉬웠던 것 같아요.

Q. 극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아하는 장면은?

서혜영(고아성) 조사관이 힘든 시기를 겪고 난 후 한빈이가 '이럴 땐 저한테 기대기도 해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어요. 서혜영 역할의 고아성 배우랑 대본 보면서 웃기게도 표현해 보고 장난도 쳐보면서 다양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서혜영 조사관에 대한 한빈의 마음이 잘 드러난 장면이자 극 중 두 인물의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Q. 극 중 '김한빈'과 문수인과의 싱크로율은?

최대한 문수인이라는 인물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조금씩 투영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김한빈처럼 주위에 선배들도 많고 어디서든 막내였던 적이 많아서 제 모습들이 순간순간 묻어났던 것 같아요. (웃음)

Q.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에피소드 등)?

정말 웃음이 많은 현장이었던 것 같아요. 임시완 배우, 고아성 배우 둘의 케미가 촬영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라 생각하고 박용우 선배님도 재미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웃음이 가득한 현장이었습니다.

Q. 조세 5국 팀원과의 케미가 좋았는데, 특별히 케미가 좋았던 배우는?

진심으로 다 좋았지만 문원주 배우님과 케미가 좋았던 거 같아요. 극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셨고 실제 성격도 엄청 좋으셔서 자주 만남을 가졌었는데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 좋은 시너지로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조세 5국 모든 팀원들과 케미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Q. 시청자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면 좋을지?

첫 정극임에도 불구하고 '문수인 배우는 준비를 참 열심히 했구나' 그리고 저의 연기를 보시고 다른 역할을 맡은 문수인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Q. 문수인에게 '트레이서'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첫 캐스팅 단계부터 잊을 수 없고 그 후 리딩 현장, 또 6개월가량의 존경스러운 선배님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기 때문에 첫 작품을 떠나서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아요. 또 첫 정극에 '김한빈'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은 것도 너무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Q. 드라마를 사랑해 주고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그동안 '트레이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한빈'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이 작품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배우로서 '트레이서' 제작진분들 존경하고 고생 많으셨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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