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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빵녀', 포켓몬 띠부띠부씰은 기본…2만장 띠부씰 수집가(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띠부띠부씰 2만장 수집가(사진제공=SBS)
▲띠부띠부씰 2만장 수집가(사진제공=SBS)

2만 장의 띠부띠부씰을 모은 '컬투쇼 빵녀' 이민경 씨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난다.

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포켓몬스터 빵과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띠부띠부씰'을 조명한다. 이날 제작진은 '띠부띠부씰'을 2만 장이나 모았다는 수집가 이민경(30) 씨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빵녀'로 소개됐다는 이민경 씨를 찾았다. 김태균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다. 주인공이 애정을 쏟는 건 빵이 아닌 빵 속 '띠부띠부씰'이었다.

인생의 반을 '띠부띠부씰' 수집에 바쳤다는 이민경 씨는 16년간 무려 2만 장의 띠부씰을 모았다고 밝혔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띠부씰 159장을 모두 모은 것은 기본이다.

이 씨는 띠부씰의 역사가 시작된 99년도의 포켓몬 씰 부터 각종 캐릭터, 배우들의 띠부띠부씰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류씰도 컬렉션으로 따로 보관할 정도다.

학창 시절, 우연히 본 '띠부띠부씰'에 어릴 적 추억이 떠올랐다는 주인공은 이후 띠부띠부씰을 하나둘 모으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고, 성취감도 맛보게 됐다고 한다.

이 씨는 띠부띠부씰 유행을 맞아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편의점 오픈런을 위해 새벽 출근을 했고, 집 안에선 밥상 대신 매일 '빵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미 '띠부띠부씰 계의 신(神)'으로 통하지만 아직 목마르단 주인공의 '띠부띠부씰 세계'는 '순간포착'에서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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