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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왕' 성내동 짚불 삼겹살, 육즙 살리는 김수환 사장의 식당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짚불 삼겹살 식당을 운영하는 김수환 '고기왕'을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만난다.

3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코너 '고기왕'에서는 맛집 중심지 서울로 향한다. 서울 성내동에는 추억의 불맛을 자랑하는 맛집이 있다.

'고기왕'의 식당은 700℃ 이상의 화력을 뽐내는 짚불로, 그 시절의 맛과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맛집이다. '고기왕'은 음식에 쓰이는 만큼 볏짚은 친환경만을 고집한다. 방방곡곡 발품을 팔고 다닌 덕분에 청정 지역 해남에서 3년 이상 마른 볏짚만을 공수한다.

짚불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선 고기도 남달라야 한다는 게 고기왕의 철칙이다. 볏짚에 이틀 가까이 숙성한 삼겹살은 특급 메뉴다. 그 독보적인 풍미는 일반 삼겹살과 비교할 수 없다. 부드러운 맛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여기에 더해 불맛도 입혀주면 금상첨화다. 이 모든 게 위기를 기회로 바꾼 덕분이다. 20여 년 전 칼국수 장사를 하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고 떠올리게 된 추억의 짚불이 이젠 고기왕이 꼽는 최고의 맛의 비결로 자리매김했다.

짚불에 굽는 또 다른 야심작, 소의 가장 맛있는 부위로 꼽히는 우대 갈비다. 고기왕이 직접 손질부터 하는 것은 물론 진공포장 한 후 20일~30일간 냉장하는 습식숙성까지 한다.

50년 요리 내공인 어머니의 레시피와 고기왕의 아이디어가 만난 곱창 육개장은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짚불 구이의 마무리 코스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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