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등갈비 폭립과 마라오일 청어알 파스타, 전복 해산물 찜 등 '나래 미식회' 2부가 시작된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침샘 자극 토크쇼 '나래 미식회' 2부가 공개된다.
지난주 박나래는 ‘나래 미식회’를 개최해 ‘대식좌’와 ‘소식좌’를 모두 사로잡는 코스 요리를 선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첫 코스 요리가 끝나자마자 2부 시작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오는 방송에서는 1부 식사가 몸풀기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할 전망이다.
이날 박나래는 배가 꽉 차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다는 손님들을 위해 ‘연애 토크’로 입맛 돋우기에 나섰다. 맛있는 음식을 대하는 '소식좌'와 '대식좌'의 마음가짐이 극과 극으로 달랐듯, 연애 방식에서도 거대한 괴리감을 확인했다.
“첫사랑의 기준이 뭘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의 '첫사랑 논쟁'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불붙었다는 후문. 급기야 코드 쿤스트가 “그러면 저는 아직 사랑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모태 솔로(?)' 선언을 했다.
특히 연인과 이별 후 대처 방식에 대해 코드 쿤스트는 “그럴 때 곡을 써야 한다”며 슬픈 감성에 젖었지만, 박나래가 단칼에 막아서며 “무슨 소리세요. 고기를 썰어야 하죠”라며 맞불을 놓았다.
이날 ‘나래 미식회’는 오직 식사 만으로 6시간을 훌쩍 넘겼다. 이어 박나래가 “자 이제 4부 갑시다”라며 아직 피날레는 남아있다고 선언했다. 여전히 '먹의지'를 불태우는 '대식좌'들과 그들을 이해할 리 없는 '소식좌'들 사이 극과 극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침샘과 웃음 버튼을 동시에 저격할 전망이다.
특히 '대식좌' 이장우는 “많이 먹고 나면 속옷 위의 밴드가 눌려 본 적 없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폭풍 공감하며 “벨트 풀 거 다 풀었다. 바지 벗으면 속옷 밴드가 뒤집어져 있을 정도로 먹었다”는 속옷 토크(?)를 펼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스 요리에 코드 쿤스트는 단숨에 식욕을 상실, 급기야 “무지개 회원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코드 쿤스트 씨 보면 걱정이 되더라. 저래서 어떻게 살지?”라고 유심히 그를 관찰하더니, “같은 ‘소식좌’ 취급은 기분 나쁘다”는 폭탄 발언을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