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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팀' 토트넘, 7월 한국 투어…K리그 선발 팀과 친선경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 팀 토트넘 홋스퍼가 7월 한국에서 K리그 대표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되는 선발팀,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가 오는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 2월, 프리시즌인 7월 한국에서 친선경기 2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확정된 것은 그 중 한 경기의 날짜와 토트넘의 상대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나로 열린다.

프로연맹과 쿠팡플레이는 지난 12일 포괄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쿠팡플레이가 K리그 뉴미디어 중계, 신규 콘텐츠 개발 투자, 현장 프로모션,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프로연맹은 "이번 경기는 K리그와 쿠팡플레이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K리그 대표 선수들과 토트넘의 맞대결을 기대해 온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그의 한 구단이 나서는 게 아닌 '올스타 팀' 격인 선발팀을 꾸려 해외 명문 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하는 점을 두고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자신이 응원하는 K리그 팀의 스타 선수들이 손흥민과 토트넘을 위한 들러리로 전락 수 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는 주중인 수요일 열리는데 앞선 주말과 그 뒤 주말에 리그 경기가 열린다. 특히 올 시즌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까닭에 매우 빡빡한 일정으로 리그가 치러지고 있어 핵심 선수들을 이벤트성 경기를 위해 내줘야 하는 각 구단의 불만도 클 것으로 보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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