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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파주 고풍스러운 집ㆍ용인 내맘이당, 내가 원하는 집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파주 고풍스러운 집과 용인 내맘이당 등 내가 원하는 집에서 행복한 삶을 만난 집들을 찾아간다.

19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건축주의 취향을 가득 담아 지은 파격적인 두 집을 만나본다.

◆나의 고전 서양 주택

파주의 한 주택가 모던한 주택들 사이, 시선을 끄는 특이한 집이 있다. 19세기 북미에서 유행한 주택을 모티브로 지어진 집이다. 서양식 석재 마감과 격자무늬 창, 아치형 목재 현관문 등 다양한 디테일이 시선을 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집 내부 역시 낭만의 극치이다. 서양 고전 영화에나 나올 법한 우아한 커브 계단과 높은 층고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한 고성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석재 타일 벽과 은은한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퇴창이 건축주의 취향을 드러낸다. 심지어 취향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바닥재 때문에 온돌까지 포기했다고 한다. 다양한 디테일에 숨겨진 건축주의 의도가 공개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은퇴한 노부부가 살 것 같은 고풍스러운 집. 그런데 건축주는 젊은 부부? 6년 전, 일과 육아에 지쳐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던 부부. 여행을 통해 다시 달릴 힘을 낼 수 있었다. 이후 부부는 캐나다에서 묵었던 오래된 호텔을 모델로 당시의 기쁨과 설렘을 담은 집을 지었다.

하지만 정작 주변 반응은 ‘부모님 집 아니냐’, ‘촌스럽다’, ‘과하다’ 등등 차갑기만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의 집이 예쁘기만 하다는 부부의 취향을 고수해 행복한 삶을 쟁취해낸 씩씩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내 맘대로 짓고, 내 맘대로 산다-내맘이당

용인시에서 발견한 특이한 모양의 집. 이목을 끄는 특징이 한두 개가 아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독특한 외관! 꼭 네모난 케이크를 사선으로 잘라 놓은 듯한 모양에 외장재로 주택엔 잘 쓰지 않는 골강판을 둘렀다. 사실 건축가는 건축주가 이런 디자인을 반대할 줄 알았다. 하지만 평범한 것은 사절이라는 부부는 독특한 형태 스케치를 보자마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특히 본채에서 떨어져 나간 것 같은 별채가 눈에 띈다. 이 별채가 아빠만의 전용 영화관이다. 사실 이 집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비밀 공간이 숨겨져 있다. 따로 또 같이, 서로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해주는 가족의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관을 들여다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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