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2'가 이상화, 김보름과 함께 여수 루지테마 파크에서 스피드를 즐기고 순천 고택 숙소에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1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새 멤버가 된 이상화의 절친한 후배이자 2022 동계체전 3관왕을 기록한 장거리 간판선수 김보름이 출연해 언니들과 힐링 여행을 즐긴다.
이상화와 김보름은 훈련이 없을 때면 드라이브를 같이 다니고 평창 올림픽 때는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돈독한 친분을 갖고 있다.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과 관련해서 물었고, 김보름은 팀추월 경기 이후 쏟아진 비난에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았음에도 “그냥 스케이트 타지 말자. 포기하자”라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가 당시 문자로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자, 김보름은 잠깐 마주쳤을 때 “상화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줘서 큰 위로가 됐다”라고 해 가슴 따뜻한 선후배의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수 루지 테마파크 도착한 언니들은 승부욕에 불 지피는 벌칙까지 걸고 레이스를 시작한다. “난 인코스로 간다” 넘치는 욕심과 주체할 수 없는 스피드에 결국 추돌 사고까지 발생한다.
여수를 떠난 언니들이 머무를 숙소는 순천의 한 고택이다. 집 주변을 에워싼 고즈넉한 대나무 숲과 정원 곳곳엔 예쁜 꽃들이 만발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언니들은 재료 손질과 요리는 물론 장작 패기부터 아궁이 만들기, 불 피우기까지 직접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