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기은세가 출연해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기 힘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출연했다.
지석진은 기은세가 인스타그램 70만 팔로워가 있는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했다. 기은세는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배우의 꿈을 접으려 했으나 SNS를 통해 예상치 못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연예계 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항상 거절의 연속이었다. 뭐 좀 하려면 다 엎어져 잘 안 됐다"라며 "30대 때 연기도 계속 하고 있었으나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기은세는 인플루언서로 불리면서 자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도 털어놨다. 기은세는 결혼 10년 차라면서 "결혼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했다. 그는 띠동갑 남편을 언급했고, "남편이 잘 노는데 술도 안 마시고, 바른 말만 해서 할말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기은세는 "남편이 워낙 잘생겼다. 처음 만났을 때 신랑이 39세였다. 나이보다 훨씬 동안이었다"라며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있다. 첫눈에 반한 것보다 첫 만남에서 부담없이 봤다, 연애를 할 거라 생각도 못 했다"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초반부터 헤어지잔 말을 많이 당해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난데없는 청혼에 남편이 웃더니 한 달의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은세는 남편의 성격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되면서도 "엄마한테 한번 갔다오는 한이 있더라도 결혼해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