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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대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악연 조영남과 살벌한 하루

▲조영남, 김수미(사진제공=SBS)
▲조영남, 김수미(사진제공=SBS)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 대신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했던 조영남을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다시 만난다.

2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KBS2 '나를 돌아봐'의 악연 조영남, 김수미가 다시 만나 이상민, 김준호를 위기에 빠트린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는 김수미와 함께 조영남의 집을 찾았다. 조영남과 김수미의 동반 등장에 녹화장의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7년 전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 발표회 당시 말다툼을 벌이고, 조영남이 현장을 이탈하는 돌발 행동을 벌였다.

하지만 다행히 예전의 앙금은 잊은 듯, 조영남과 김수미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내 주위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초보' 김수미에게 기타를 가르치기 시작한 영남은 점점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며 크게 탄식을 내뱉었다.

김수미 역시 조영남의 마이웨이식 수업 스타일에 분노를방출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안절부절 좌불안석이 되었고 이 모습에 '미우새' 어머니들을 폭소를 참지 못했다.

두 사람의 살벌한 신경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과거 제작 발표회 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냉랭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언제까지 성질대로 살 거냐"라는 조영남의 말에 김수미는 "오빠 인생이나 잘 살아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상민과 준호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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