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CI(사진제공=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055380)는 2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5%(9000원) 오른 19만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5.53%(4400원) 상승한 8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과 원자잿값 상승 등 각종 악재에도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가 전날 연결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조 928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6.4%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4년 2분기(2조 872억원) 이후 31개 분기(7년 9개월)만의 최대 기록이다.
기아가 발표한 연결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49.2% 늘어난 1조 6065억원이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