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정은과 엄정화의 이야기, 김우빈과 한지민의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1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제주도에 와 오랜 친구 정은희(이정은)를 만나는 고미란(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미란은 세 번 이혼한 돌싱으로 전 남편의 전화를 받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고미란은 정은희에게 딸과 여행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말하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 사이 고미란에 대한 정은희의 오해는 쌓여갔다.
고미란은 강옥동(김혜자)과 현춘희(고두심)를 만나서야 딸이 지도교수였던 새엄마 때문이었다. 같은 시각 정은희는 이영옥(한지민)과 함께 고미란과 먹을 식사를 준비했고, 고미란은 강옥동, 현춘희와 함께 밥을 먹었다.
정은희는 고미란에게 실망했다. 그는 고미란과 오랜 우정을 돌아봤다.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진 순간은 고미란이 세 번째 이혼 후 친구들과 술자리 내기삼아 정은희를 제주도에서 올라오게 한 사건이었다.
정은희는 고미란이 세 번째 이혼에 죽음을 생각하는 줄 알고 눈물 흘리며 달려갔지만, 고미란은 그저 내기 승리에 기뻐했었다. 정은희는 고미란은 "친구인 척하는 이중인격자"라고 했다.
박정준(김우빈)은 이영옥(한지민)과 여행을 갔다. 이영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정준은 이영옥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 하지만 상대는 박정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이영옥이 전화를 받자 그제야 말했다.
박정준의 질문에 이영옥은 소문대로 남자나 애는 아니라고 했고, 박정준은 "그거 아니면 내가 다 받는다. 누나는 내 여자니까"라며 더는 묻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