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에쓰오일) 로고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이 울산 폭발 화재 사고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20일 오전 9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1.87%(2000원) 내린 10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S-Oil우(010955)는 2.40% 하락한 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는 장중 5만 8200원까지 떨어졌는데, 우선주가 6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으며, 원청 직원 4명이 다쳤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울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에서 알 카타니 대표는 사고 발생 관련해 사과하고 향후 대응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