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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박사가 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식량 및 에너지 위기(이슈 PICK 쌤과 함께)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최준영 박사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에 찾아온 식량과 에너지 위기에 대해 알아본다.

22일 방송되는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 출연해 전 세계에 닥친 식량 및 에너지 위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제 유가 또한 폭등, 치솟은 물가에 세계 경제는 빨간불이 켜졌다.

최준영 박사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봉착해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한 최 박사는, 이 같은 현상이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사진제공=KBS 1TV)
이어 최 박사는 에너지보다 식량 가격 폭등이 더 심각하다며, 1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 세계 밀 공급량 25%, 옥수수 공급량 20%를 차지할 정도로 인류의 식량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이다.

최 박사는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양국 간의 전쟁이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그맨 유민상은 “단골집 짜장면값도 오르고, 안 오른 게 없다”라며 밥상 물가에 닥친 위기를 깊이 공감했다.

또 최 박사는 세계 곳곳에서 식량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2010년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운동 ‘아랍의 봄’ 사태를 언급했다. 최 박사는 현재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은 아랍의 봄 당시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전 세계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은 “당장 내 지갑만 걱정했지, 부작용이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 전쟁이 또 다른 전쟁을 낳은 꼴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최 박사는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냉전 체제가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되던 세계화가 무너지고 있다고 전한 최 박사는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돈만 주면 자원을 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식량 및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불안한 세계정세 속에서 자원 빈국인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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