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섭 작곡가(왼쪽), 임수민 아나운서(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후임을 찾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나이 96세 MC 송해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가 2주 연속 빈자리를 채웠다.
29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스페셜은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진행했다. 이호섭은 "오늘도 '전국노래자랑' 대타 전문 MC가 인사드린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다양한 영상들이 공개됐다.
이호섭은 '전국노래자랑' 송해를 대신해 2주 연속 대타 MC로 나서고 있다.
송해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프로그램 하차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지방 현장 녹화가 예정돼 있어 장거리 이동 등을 하기에는 건강 상태에 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제작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과 송해는 향후 프로그램 하차 또는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자, 스타 등용문의 산실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