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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이지은(아이유), 송강호 놀라게 했던 욕 연기 비화 공개 "직접적인 욕설은 처음"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언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비즈엔터DB)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언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비즈엔터DB)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브로커' 속 욕설 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론시사회·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지은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지은은 극 중 아이를 버리려다 다시 찾으러 온 싱글맘 '소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지은은 극 초반 자신의 욕설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일본 사람이라 일본식 욕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감독님께 한국식 욕을 해도 되는지 물어봤고, 자유롭게 하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지은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욕 위주로 대사를 꾸려봤다"라며 "직접적으로 욕을 하는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 전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그는 "다행히 현장에서 상대 배우들도 정말 화가 나게 연기를 잘 끝내 주셨다. 예상보다 훨씬 짧은 테이크에 마무리한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나의 아저씨' 등 수많은 드라마 속에서 훌륭한 연기를 봐와서 연기가 훌륭하고, 정말 뛰어난 배우라는 걸 알았다"면서 "그렇게까지 살벌하게 잘할 줄 몰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또 송강호는 "특히 제가 조금 더 좋아하는 장면은 그다음 장면"이라며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게를 먹자'라는 둥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때 발로 앞자리를 발로 찬다. 그건 이지은의 즉흥 연기였다. 그때 정말 놀랐다. 자동으로 리액션 연기가 저절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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