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방울 본사 외관(사진제공=쌍방울그룹)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쌍방울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쌍방울(102280)은 1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3%(45원) 오른 90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010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상승 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냈다.
앞서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하고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광림컨소시엄의 새로운 인수조건이 KG컨소시엄보다 좋을 경우 우선 매수권이 있는 KG컨소시엄이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G컨소시엄이 광림컨소시엄의 인수 조건을 따라간다면 최종 인수예정자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