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 맷 데이먼이 '유퀴즈'의 '자기님'이 됐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작 영화 '오디세이'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이 출연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국을 직접 찾아온 이유에 대해 놀란 감독은 "한국 관객분들이 보여주신 반응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인터스텔라'를 정말 많이 감상해 주셨다"라며 "한국에서 꼭 팬분들을 직접 만나 작품을 소개하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맷 데이먼 역시 가족과 함께 내한한 소감과 함께 KBO리그 야구장을 찾았던 특별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영화 '오디세이'는 상업 영화 최초로 전체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촬영에 사용된 필름 길이만 640km로 그 비용만 약 42억 원에 달한다. 놀란 감독은 아이맥스 촬영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독보적인 장점은 압도적인 화질"이라며 "사람의 눈과 비슷하게 색감과 디테일을 담아내며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끌어들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맥스관 매진 사태에 대해서는 "일반 상영관에서도 아이맥스의 장점을 완벽히 누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 작품을 함께한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놀란 감독은 "그 누구도 맷 데이먼 대신 오디세우스를 연기할 수 없다"라며 찬사를 보냈고 맷 데이먼은 "놀란 감독은 본인 포함 모두에게 엄격한 완벽을 요구하는 훌륭한 리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영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를 꼽으며 극장에서 즐기는 영화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퀴즈를 맞혀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맷 데이먼은 "서울의 소외계층 분들도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티켓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게 좋겠다"라며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상금은 초록우산에 전달됐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음주에는 부산에 있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의 전주연 대표,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 출연한 중식의 전설 이연복·유방녕 셰프,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박보경, 개그맨 김대희·김준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