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필수는 없다’(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구필수는 없다’는 이른바 ‘돌집’에 모인 구필수(곽도원 분), 남성미(한고은 분), 구준표(정동원 분) 가족과 청년 스타트업 대표 정석(윤두준 분), 그리고 돌집의 주인 천만금(박원숙 분)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집 걱정, 자식 교육 걱정으로 하루가 바쁜 평범한 가족, 녹록치 않은 창업 전선에 뛰어든 청년 등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에피소드를 필두로 ‘채무자에게 받은 담보를 다시 되돌려주는 미션’이란 이벤트가 신선함과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유쾌한 기운을 전달하고 있는 드라마답게 현장 역시 웃음 마를 일 없었다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곽도원(구필수 역)을 비롯해 리허설 중 합을 맞춰보는 윤두준(정석 역), 박원숙(천만금 역), 대기 중인 한고은(남성미 역), 정동원(구준표 역)도 웃음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어 밝은 현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은 대본을 보거나 촬영을 앞둔 상황에서는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붙든다. 이렇듯 배우들의 완벽한 강약 조절은 드라마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며 ‘구필수는 없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들은 작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늘 더 좋은 연기, 장면을 고심하며 촬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갈 배우들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