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14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찰스'에서는 국제결혼 1세대 루비옹의 한국 일상을 전한다.
1984년, 국제결혼이 흔치 않았던 시절 말레이시아 출신 루비옹은 사랑 하나만 믿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어느덧 결혼 38년 차, 환갑을 맞이한 지금 사랑하는 남편과 알콩달콩 인생 황혼기를 맞이할 줄 알았으나 다시 시작된 육아에 날로 웬수 같아지기만 하는 남편이다.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복지관에서 영어 강사로 10년간 일했던 루비옹은 손녀 육아로 인해 일을 쉰지 벌써 1년, 오늘은 오랜만에 제자들을 만나는 날이다. 모처럼의 자유 시간에 발걸음이 가벼운 그녀와는 달리 웃지 못하는 단 한 사람, 남편이다. 할아버지의 첫 독박 육아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남편은 불만이 많았던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로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다. 턱시도와 드레스로 입고 40년 전, 설렜던 그날로 돌아가 본다. 그리고 남편이 준비한 또 하나의 깜짝 선물에 루비옹의 표정이 애매모호하다. 오히려 감동을 파괴해버린 남편의 깜짝 선물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