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돈암서원 유기견 돌이, 백 년 된 아궁이 속 비밀은?(TV동물농장)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논산 돈암서원 유기견 돌이가 숨겨둔 백 년 된 아궁이 속 비밀을 알아본다.

19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의 '우린 느리게 산다'에서는 반려소 지축이와 아저씨의 특별한 섬 여행기가 펼쳐진다.

◆돈암서원의 유생견 돌이가 숨겨둔 백 년 된 아궁이 속 비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400년 역사를 가진 돈암서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숭례씨에게 두 달 전 의문의 견공이 나타나 졸졸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그 후 녀석은 돌이라는 이름을 받고 서원에 거주를 시작했다. 놀라운 점은 돌이가 예절교육을 받기 위해 도착하는 학생들을 보자, 마치 인솔교사라도 된 냥 뒤처지는 친구가 없는지 살피고, 심지어 학생들이 예절교육을 할 때면 몸을 낮춰 예를 갖춰서 전생에 유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수업 중에 갑자기 급한 볼일이라도 있는지 자리를 나서는 돌이를 따라가봤더니, 다름 아닌 전사청에 있는 아궁이. 녀석은 백 년 된 아궁이 안을 들락거리며 누군가 아궁이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돈암서원을 누비며 사람들을 따르던 돌이가 아궁이 앞에서만 예민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백 년 된 아궁이에 숨겨진 기막힌 비밀이 공개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아저씨의 특별한 반려소, 지축이

천 킬로그램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덩치! 세상에서 가장 예쁜 눈? 아저씨가 말하는 반려동물의 정체는 바로 ‘소’이다. 이리 오라는 아저씨의 말 한 마디에 졸졸~ 속도를 맞추며 따라가는 모습에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 시선 집중이다.

아저씨는 산책 후 밭일을 하는 자신의 곁에서 풀을 뜯으며 여유를 만끽하는 지축이가 마냥 예쁘기만 하다. 지축이만의 전용 빗으로 빗질을 해주고, 여름을 맞아 기력을 보충하라며 수박과 바나나, 각종 과일을 푸짐하게 특식으로 제공한다.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진 않지만, 묵직하고 담백하게 아저씨를 따르고, 눈빛으로 모든 걸 말한다는 지축이. 지난 12년 간 아저씨와 지축이는 함께 여행을 다니며,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아는 소울메이트로 지내왔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부쩍 움직이는 걸 힘들어한다는 지축이. 우사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여느 소들과 달리, 많이 걷는 지축인 아무래도 발굽이 잘 닿고 상하는 일이 많다. 이에 아저씨가 지축이의 편안한 걸음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축이만을 위한 맞춤 수제화를 만들어주기로 한 것이다. 세상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 반려소 지축이와 아저씨의 끈끈한 애정과 감동적인 일상이 펼쳐진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