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무더위 특집(사진제공=KBS)
'1박 2일' 멤버들이 촬영지 평창 땀띠공원 오프닝에 이어 흥정계곡 인근에서 여름 과일 파인애플, 코코넛 먹방에 도전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내 더위 사라 특집에서는 무더운 여름에 대적하는 다섯 남자의 열정 폭발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은 강원도 평창의 땀띠공원에서 시작한다.
멤버들은 롱 패딩, 목도리부터 쿨 조끼, 얼음 목걸이까지, 계절을 넘나드는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고 무더위와 정면 승부한다. 이들은 흥정계곡에 앉아 각양각색 여름 과일을 먹으며 열을 식힌다. 한여름의 낭만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멤버들은 마땅한 도구가 준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 진땀을 흘린다.
방한 용품으로 온몸을 꽁꽁 싸맨 나인우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신박한 물건을 사용해 파인애플 먹방에 도전한다. 그는 턱없이 연약한 아이템으로 단단한 껍질을 긁기 시작, 문세윤은 상식을 뛰어넘는 그의 행동에 "쟤는 심각한 천재 아니면 바보야"라며 혀를 내두른다. 나인우는 불굴의 의지로 파인애플과 대결을 펼친다고 해, 더위에 지친 그가 무사히 과일을 먹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나인우의 '바보 형제' 김종민은 난데없는 코코넛 격파 쇼를 선보인다. 그는 폭발하는 야성미를 뽐내며 껍질을 파괴하고, 한 방울의 과즙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야생 15학년'의 실력을 자랑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혹독한 사투를 벌이던 멤버들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먹방에 두 손 두 발 들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