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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1897 목포 9미정찬ㆍ붕장어회ㆍ민어코스요리ㆍ목포항구포차거리 육꼬비 등 맛보다(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가 목포에서 해상케이블카, 달리도, 세발낙지, 붕장어회, 민어코스요리, 목포미식문화갤러리해관1897 목포 9미정찬, 목포 항구 포차거리 육꼬비(육회꼬막비빔밥) 등을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가수 나태주와 맛과 낭만 가득한 도시 목포로 떠난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오고 가는 상인들의 발걸음이 소란한 목포 활어위판장에서 만난 낙지 고수. 꿈틀대는 산낙지에 고소한 암소 한우 육회 그리고 쫀득한 전복까지 더해진 낙지 탕탕이와 싱싱한 세발낙지에 불 향 잔뜩 입힌 낙지 호롱이까지 목포의 명물 세발낙지를 제대로 즐겨본다.

목포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가수 이난영을 기리는 난영공원에서 역사에 휘말린 한 사람의 인생사를 들여다보고 아름다운 섬들이 한눈에 보이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올라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낀다. 배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섬, ‘달리도’.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섬 모양이 반달 같다 하여 ‘달동’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곳이다. 신계숙의 오토바이 옆을 전동차 타고 달리던 할머니의 고추밭 농사를 돕기로 한다. 할머니는 직접 담근 무화과 청이 들어간 무화과 청 고추장부터 푹 잘 익은 묵은지와 함께 먹는 하지감자까지 양손 무겁게 선물을 건넸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바다 내음 가득 목포 음식은 뜨거운 여름 몸보신에도 제격이다. 여름 보양식 하면 역시 펄떡펄떡 붕장어. 끊임없이 걸려 올라오는 붕장어에 신난다. 꼬들꼬들한 붕장어회에 매콤한 양념의 붕장어볶음이면 기운이 펄펄. 올여름 더위는 끄떡없다.

코스로 즐기는 민어요리에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민어회부터, 새콤달콤한 양념의 민어회무침, 뜨끈한 민어전, 담백하고 시원한 민어지리탕까지 민어의 핵심이라 하는 민어부레에 껍질까지 먹으면 ‘비늘 빼고 다 먹는다는 민어’라는 말이 실감 난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목포 근대문화 역사 거리를 방문한다. 일제강점기 목포의 눈물이 흐르던 근대 역사관 1관에서 목포의 슬픈 역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미식 문화갤러리로 탈바꿈한 세관 창고 해관1897에서 목포의 9味를 한 상에 맛보는 호사도 누려본다.

야경이 아름다운 목포 항구 포차거리는 이른 저녁부터 시끌시끌하다. 고소한 육회와 탱글탱글한 꼬막무침, 꼬막 비빔밥이 정갈하게 담겨있는 육·꼬·비에 골뱅이 잔뜩 시원한 골뱅이탕 곁들이니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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