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가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한 트와이스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035900)는 12일 "올가을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트와이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9%(100원) 하락한 5만 3400원을 기록하면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현재 JYP의 위상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2015년 데뷔 이후 7년 동안 트와이스는 각종 가요 시상식서 대상 수상 및 한일 음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정규 3집 '빌보드 200' 3위, 전 세계 걸그룹 중 최다인 20편의 1억 뷰 이상 MV 보유 등 숱한 신기록을 세웠다.
JYP 역시 트와이스가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된 미래를 확신하며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6만 62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지만 최근 불경기 속 주가가 5만 3500원(11일 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 이런 시점에 트와이스 재계약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5% 증가한 643억,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84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2분기 있었던 트와이스의 도쿄돔 콘서트와 미국 LA 투어가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