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여왕'(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최정윤-김경란-심진화-고은아-설하윤-박기량-강세정-소희-유빈-제아-양정원-허안나-자이언트 핑크-강소연-연예림-신수지-김보름-김새롬-홍윤화-박은하가 나이와 장르를 넘어서 '씨름의 여왕'에 도전한다.
19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ENA 新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여왕’은 2022년 뜨거운 여름,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강한 여자들의 한판을 담은 본격 걸크러쉬 격투 예능. MC 전현무와 함께 이만기-이태현-임태혁-최정만-허선행-노범수로 이어지는 씨름 레전드들이 감독-코치진으로 합류했다.
▲'씨름의 여왕'(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먼저 ‘배우 라인’ 최정윤-강세정-고은아가 출격한다. 이들은 평소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해 수많은 운동을 섭렵한 내공을 씨름판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공개된 자이언트핑크에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원더걸스’ 출신의 유빈, 트로트가수 설하윤, 프로듀스 101 출신인 ‘네이처’ 소희가 마이크 대신 샅바를 잡는다.
심진화, 허안나, 홍윤화, 연예림으로 이어지는 ‘개그우먼 라인’이 뿜어내는 야무진 존재감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에 이어 아나운서 김경란, 만능 스포츠우먼 강소연,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치어리더 박기량 등도 씨름단에 합류해 전방위적인 활약을 예고한다.
▲'씨름의 여왕'(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끝으로 국가대표급 운동 능력자들이 씨름판에 뛰어들어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공개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대한민국 0.1% 특전사 출신인 박은하에 이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프로 볼링 선수인 신수지가 씨름에 도전하는 것. 넘사벽 운동 능력을 보유한 이들이 씨름판 에이스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씨름의 여왕’은 ‘팀 선발전’을 시작으로 ‘단체전’, ‘내부 리그전’까지 세 차례의 예선을 거쳐, 본선 개인 토너먼트까지 9주간의 대장정 끝에 모래판을 지배할 최후의 1인을 탄생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망의 첫 관문인 ‘팀 선발전’이 펼쳐진다. 20인의 도전자들은 실력과 체급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배정된 상대 선수와 60초 단판 승부를 벌이고, 경기 중 드러난 실력을 기반으로 각 4그룹으로 팀이 나뉘는 소위 레벨테스트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씨름의 여왕'(사진제공=tvN STORY, ENA채널)
‘씨름의 여왕’ 측은 10개의 랜덤 매치 중 주목할 만한 경기 대진표를 선 공개했다. 먼저 고은아와 강세정이 맞붙는다. 배우 강세정은 사계절 내내 운동에 살고 운동에 죽는 연예계 ‘운동 마니아’로 씨름 여제에 오르기 위해 특훈까지 받은 열의와 승부 근성의 소유자. 반면 고은아는 경기에 앞서 “내 별명이 갓 태어난 기린이다. 다리가 내 말을 안 듣는 스타일”이라며 부실한 하체 근력을 고백하면서도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다들 나를 얕잡아 보더라. 내 서사는 내가 쓰겠다”고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피지컬 최강자 홍윤화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출신인 신수지가 마치 미리 보는 결승전 같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홍윤화가 “운동선수급으로 근육량이 많다. 레그프레스로 성인 남자 3명까지 거뜬하다”며 타고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동안, 신수지는 “은퇴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태릉 같다. 매일 5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