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주승이 나이 9세 차이 절친 구성환과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동반 귀국해 암사시장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다.
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 달간의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이주승과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카자흐스탄에서 같은 영화를 촬영하고 한 달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이주승은 "감독님이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캐스팅하셨다"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친형제만큼 가까운 사이로 남다른 케미와 웃음을 선사한 두 사람의 매력이 영화계에까지 소문이 퍼진 것이다. 구성환과의 연기 호흡은 처음이라는 이주승은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도, 아예 망할 수도 있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한국 공기를 마신 두 사람은 "실감이 안 난다"라며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안부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이주승,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구성환은 할 말만 딱 하는 세상 쿨한 안부인사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주승과 구성환은 이날 시차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해외 촬영 한 달 동안 심심할 것 같아 같은 방을 쓴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한다.
"너 때문에 잠 못 잤다"라는 구성환의 말에 이주승은 "멀티버스 평행우주를 경험했다"라고 토로하며, "형 코가 유체 이탈하는 줄 알았다"면서 의문의 '코 아카펠라' 증거 영상까지 공개했다는 전언이다.
구성환은 자신의 동반자 '꽃분이'가 보고 싶어 울기까지 했다며 '꽃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보고 싶네 진짜.."라며 '꽃분이'와의 재회를 앞두고 긴장과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들이 상봉하는 순간, 현장은 갑자기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암사시장에서 떡볶이를 사들고 이주승의 어머니 집을 방문한다. 이주승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비롯해 자신의 친구들과도 친구가 되어 준 어머니에 대해 "굉장히 친구 같은 엄마"라고 자랑스러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