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옌청쉬(헤라)(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첨밀밀'을 불렀던 가수 옌청쉬(헤라)가 '특종세상'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1990년대 홍콩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다시 불러 '제2의 덩리쥔'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옌청쉬를 만난다.
과거 옌청쉬는 중국 전역에 순회공연을 다니고 한국, 북한, 일본 등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다 한국과 북한을 드나들며 간첩 활동을 한다는 의심을 받았고, 그는 한국으로 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옌청쉬는 믿었던 한국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고, 현재는 경남의 한 시골 마을에서 버섯 농사를 지으며 3년째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다.
옌청쉬는 우여곡절 끝에 제작자였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헤라'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한국 다문화 예술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하지만 3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겪어온 그는 오랜만에 들어온 무대 섭외를 망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