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6.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종합편성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시청률 25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부 요원들이 첫 하계 워크숍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실내 대결에 이은 태안 바다에서의 팀 대항전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먼저 박창근은 1부 대결 ‘최고의 여름 노래 베스트 5’에서 3위를 차지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맞히며 남다른 관록을 보여줬다. 조연호와 김영흠이 각각 2위와 5위에 오른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 밤’과 나미의 ‘빙글빙글’을 완창해 간식비 획득에 성공했다.
자리를 옮겨 태안 바다로 향한 국가부 요원들은 들뜬 모습도 잠시, 치열한 팀 대항전에 돌입했다. 박창근, 하동연, 김영흠, 조연호, 이병찬으로 이뤄진 ‘오 해피 브라더스’ 팀과 박장현, 이솔로몬, 김동현, 손진욱, 김희석의 ‘사나바다’ 팀은 구호를 외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한우 세트가 걸린 첫 번째 대결 ‘백사장 씨름’에서 김희석은 조연호, 김영흠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2승을 챙겼다. 이병찬이 김희석에 승리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이솔로몬에 패하며 사나바다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박창근은 최약체라는 편견을 깨고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수중 고싸움에서 대장을 맡은 박창근은 김동현과 손진욱에 노련한 한방을 날리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막간 코너에서는 국가부 요원들의 폭발한 예능감과 케미가 빛났다. 물싸대기 벌칙에 앞서 박창근은 사극 톤으로 상황극을 펼쳤고, 물을 뿌리려던 김동현은 바닥에 넘어지는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캠프 파이어 타임에서 눈물의 속마음 토크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박창근은 “동생들이 너무 잘 받아줬다”라며 경연 완주의 덕을 동생들에게 돌려 든든한 맏형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박창근은 故 김광석의 ‘나무’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또 김영흠과는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로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주며 마음을 울렸다.
이때 감정이 북받친 김동현이 눈물을 보여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장현과 이병찬은 아이유의 ‘밤편지’로 위로를 전했고, 이솔로몬과 조연호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열창하며 첫 워크숍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TV CHOSUN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국가가 부른다’는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부르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