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청국장을 재해석한 ‘얼큰이 청국장’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었어? 뭐 먹고 싶어?”라고 물었다. 상대가 “밥 안 먹었다. 고기 먹고 싶다”라고 답하자 이찬원은 대뜸 “우리 집으로 와. 내가 고기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찬원의 전화 상대는 최근 솔로로 컴백한 만능돌 이진혁이었다.
이찬원과 동갑내기 친구인 이진혁은 상추 좀 사다달라는 요청에 요알못답게 커다란 상추 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이찬원은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상추를 정리하고 이진혁을 위한 고기 요리, 상추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이찬원의 절친 한 명이 더 등장했다. K타이거즈 멤버 변현민이었다. 이진혁과 변현민은 초면이었지만 이찬원이 요리하는 동안 금세 친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아낌없이 퍼주는 이찬원을 보며 이진혁과 변현민은 고마운 마음에 다양한 미담을 쏟아냈다. 그중 변현민은 “찬원이 형이 내 생일날 생일상을 차려줬다. 그 후로 일주일 동안 찬원이 형 집에서 신세를 졌다”라고 말한 뒤 “내가 치아가 안 좋았는데 형이 아는 치과를 추천해줬다. 형이 추천해줬으니 싸겠구나 하고 갔는데 형이 치료비를 벌써 다 결제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진혁이 진심으로 감탄하자 이찬원은 “치료비 내준 이유가 있다. ‘미스터트롯’ 끝나고 정산되기 전 아직 변변한 수입이 없을 때 내가 치과 치료를 해야 했다. 당장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돈도 없고. 그때 장윤정 누나가 내 치과 치료비를 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후배를 아끼는 장윤정의 마음을 그대로 배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