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사랑꾼' 예고(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이 53세 배우 최성국이 '두 바퀴 띠동갑' 여자 친구이자 예비 신부를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늦깎이 예비신랑' 배우 최성국이 여자친구를 방송 최초로 소개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선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km를 달려 부산으로 향한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 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승훈PD(왼쪽), 최성국(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아. (여자친구는) 스물 아홉이야"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이승훈 PD는 "그럼 20대?"라며 놀랐고, 순식간에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날 부산 가는 길 내내 여자친구와의 큰 나이 차이 때문에 근심이 많던 최성국은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는데"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조선의 사랑꾼'을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