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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밤이면' 박정운, 향년 58세로 별세…간경화 투병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가수 박정운의 모습(사진제공=KBS)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가수 박정운의 모습(사진제공=KBS)

'오늘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을 부른 가수 박정운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1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간경화로 투병 중에 수술을 선택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운은 싱어송라이터로 1989년 데뷔했다. 1991년 2집 '오늘같은 밤이면', 1993년 3집 '먼 훗날에'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2~1993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2년 정규 7집 'Thank you'를 마지막으로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박정운의 유족은 아내와 1남 1녀가 있다. 고인의 장례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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