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 나이 5세 차이 과거 국대 룸메이트 안정환이 있는 '뭉쳐야 찬다 시즌2(뭉찬2)'에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출연해 안정환 감독과의 일화에 팩트 체크를 시작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성주는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은 무뚝뚝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안정환 감독은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팩트 체크에 나선 김성주는 가장 먼저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과 룸메이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소식을 TV를 보고 알았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박지성은 "물어봤던 건 사실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 '어쩌다벤져스'를 납득시켰다.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부터 눈치를 보고 공손해졌다. 심지어 룸메이트로 방을 같이 쓸 때 박지성을 위해 손수 간식을 갖다 준 적도 있다'라는 이야기의 사실을 확인했다. 박지성이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제가 눈치를 더 봤다"라고 반박하자 안정환 감독은 쉴 새 없이 땀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또 박지성은 축구인들 사이 단골 질문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대한민국 축구 선수 원 톱은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이 "나는 제외해야 될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김용만은 거짓말 탐지기를 투입해 박지성을 땀흘리게 했다.
안정환 감독은 김성주에게 해설위원이 안정환과 박지성 두 명밖에 없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돌발 질문도 던졌다. 베테랑 MC 김성주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던 실력을 발휘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