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이하나는 극 중 집안의 장녀이자 대들보 김태주 역할로 따뜻한 포용심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싫은 사람은 미련 없이 끊어버리는 여장부 같은 성격도 지니고 있다.
임주환은 극 중 집안을 이끌어온 장남이자 톱스타 이상준 역을 맡았다. 이상준은 ‘나는 어떻게든 잘 될 것 같아’라는 마인드를 지닌 낙관주의자이며, 데뷔와 함께 ‘밀레니엄 라이징 스타’로 등극해 누구보다 빛나는 청춘을 보내지만 그만큼 벅찬 무게를 감당해내는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이유진은 삼남매의 막내이자, 정형외과 페이닥터 김건우로 분한다. 낙천적이고 다정다감하며 막내 티가 나는 김건우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편이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엄청 크다.
김승수는 MIT 화학과 석사 출신의 중소기업 대표 신무영 역을 맡았다. 신무영은 젠틀하고 크게 화를 내지 않으며, 잘못한 일에 있어 논리적으로 차분히 야단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생각지도 못한 사랑이 찾아오게 되면서 혼돈을 겪게 된다.
왕빛나는 대학 시간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이며, 패션 콘텐츠 제작자 장현정으로 분한다. 장현정은 밝고 엉뚱한 성격을 가져 평소엔 무심하지만 자신이 꽂힌 데는 승부욕을 발휘하게 된다.

이밖에 김용림, 정재순, 이경진, 송승환, 장미희 등 실력파 중견 배우들도 합류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으로,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책임지며 시청률 불패 KBS 2TV 주말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결혼해주세요’, ‘달콤한 비밀’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박만영 PD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