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발바닥 통증의 원인을 알아보고 발바닥 질환을 해결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걸을 때마다 찌릿찌릿 - 족저근막염
무려 10년 동안이나 발바닥 통증을 앓아 온 환자가 있다. 이 환자는 발을 바닥에 디딜 때 통증이 제일 심하게 느껴진다고 하였고 이로 인하여 걷는 것도 매우 불편한 상황. 이제는 도저히 통증을 참을 수 없어 드디어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발바닥 중에서도 발뒤꿈치 쪽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었고 검사 결과 족저근막이 5.5mm 정도로 부어있는 상태였다. 이 환자의 질환은 바로 족저근막염! 발바닥을 감싸는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가해져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 재발을 반복하며 무려 10년 동안이나 앓고 있었던 환자. 족저근막염 치료법과 운동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 한다.

발바닥 앞부분과 발가락 부분에 통증이 심한 환자. 이 환자는 통증이 심해 걸어서 가는 곳으로는 약속도 잡지 않을 정도다. 통증뿐만 아니라 발바닥과 발가락에 마치 껌이 붙은 것처럼 답답한 느낌까지. 대체 어떠한 원인으로 이런 증상들이 발바닥에 발생하는 것일까? 이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은 지간신경종. 발가락 사이에 있는 신경이 혹처럼 커진 병을 말한다. 여러 치료방법들이 있긴 하나 상태가 매우 심한 상황이라면 수술까지도 고려해야할 수 있다. 지간신경종의 원인에서부터 증상 그리고 치료법까지 알아본다.
◆발가락 변형에 통증까지 – 일명 ‘하이힐병’,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의 다른 말, 바로 ‘하이힐병’.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라 하여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의 경우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쪽 관절의 돌출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70대의 여성 환자는 과거에 잦은 하이힐 착용으로 심한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는 상태. 현재는 하이힐을 자주 신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발만 신으면 휜 부분이 닿아 심하게 통증을 느낀다. 한편, 40대 후반의 여성 환자 역시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다. 앞선 환자보다는 증상이 덜하긴 하나 그래도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을 제시하였다. 발가락과연 무지외반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발바닥 지방패드위축증후군
발은 우리 몸에서 2%를 차지하지만 몸의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발바닥에는 압력을 잘 견딜 수 있도록 지방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 지방층을 ‘지방패드’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노화로 인하여 ‘지방패드’가 딱딱해지고 약해지면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지고 충격이 바로 뼈로 전달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지방패드위축증후군’이라 한다. 80대의 남성 환자 역시 노화로 인하여 이 질환이 찾아왔다. 집에서 슬리퍼위에 깔창까지 넣어 생활할 정도로 심한 상태. 잠깐 걷는 것마저 힘든 이 환자에게 찾아 온 지방패드위축증후군. 명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