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비밀남녀')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최종회에서는 청춘남녀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날 1차 매칭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청춘남녀 두 사람은 "덕분에 내가 받는 사랑이 값지다는 걸 알게 됐다", "3번의 데이트 모두 즐거왔다"라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각각 '모태솔로', '맥심 모델'임을 공개했다.
이어 '무속인'의 정체를 밝힌 청춘녀는 "저는 제 직업이 창피하지 않고 당당하다. 선입견을 깨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 주자로 등장한 청춘남녀들은 '장거리 연애 불가', '골프 아카데미 CEO'라는 비밀을 공개해 혼란에 빠졌다. 광주와 대구에 사는 두 사람이 바쁜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힌 것.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당황했지만 둘 다 최종 선택 장소에 등장해 'CEO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은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한 청춘남녀들의 최종 선택에 대해 "저희 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람의 본질을 보고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믿었는데 마지막에 그게 무너지면서 '나는 편견을 놓지 못했구나'라고 반성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조건 없는 사랑을 위해 비밀을 공개한 청춘남녀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6박 7일간의 시크릿 로맨스 여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