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속 민국대 로스쿨 여학생 사망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국대 호수에 빠진 채 발견된 것은 다름 아닌 철옹성의 침입자 홍난희(주세빈 분)로 그녀의 죽음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 이에 모두의 의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용의자 후보들의 전적을 짚어봤다.

한혜률의 남편 나근우에게 홍난희는 존재 자체만으로 치부가 됐다. 처제 한무률(김정 분)이 그녀와의 관계를 빌미삼아 협박을 가하면서 철옹성 안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궁지에 몰린 나근우는 홍난희의 대포폰을 빼앗기 위해 공격성을 드러냈고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이 몸싸움까지 벌였기에 그를 향한 의혹은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홍난희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흉인 한건도는 모의 법정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녀를 보고 경계심을 표한 바 있다. 과거의 악연을 알아낸 한건도는 “지까지 죽으려고 작정을 했구먼”이라며 살기를 드러냈다. 여기에 한건도의 성 접대 장면이 담긴 사진까지 제시하며 그를 자극했던 만큼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홍난희를 죽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강백은 홍난희의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 그만둬달라’며 그녀를 설득했지만 돌아온 것은 “여기서 멈추면 내가 죽어”라는 간곡한 거절이었다. 간절한 요청도 통하지 않자 얼굴을 바꾼 한강백은 “죽어, 그럼”이라며 홍난희를 몰아붙여 충격을 안겼다. 과연 그를 이토록 광분하게 만든 홍난희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날 밤의 진실에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