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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어린 나이 아버지와 이별 "엄마 힘든 내색 안해"…딸 독립 후 우울감 고백(박원숙의같이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나이 53세 오현경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촬영지 포항 집을 방문해 딸을 독립시킨 후 찾아온 우울증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오현경이 아버지 없이 세 남매를 키우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는 자매들의 포항집에 배우 오현경이 첫 손님으로 방문했다. 오현경은 “(초대받기 전에) 먼저 오겠다고 말했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집 위치가 포항이라는 말을 듣고 ”아...“ 소리만 반복했다고 귀여운 인간미를 보여 자매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딸이 몇 살이냐는 질문에 오현경은 ”딸이 이번에 대학에 갔다“며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며 찾아온 우울감을 고백했다. 이어 ”딸이 그전에는 (내가) 누군가를 만날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해 아픈 모습을 보더니, ‘우리 엄마 옆에도 누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해 자매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오현경은 ”거기까지는 훈훈하다“며 딸이 했던 다른 말을 전해 자매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한편 오현경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라며 이야기를 꺼낸 오현경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아버지와 이별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현경은 세 남매를 홀로 키워낸 엄마에게 존경심을 보이며 ”엄마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자매들은 오현경에게 공감하며 눈물의 위로를 건넸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포항 집(사진제공=KBS 2TV)
오현경이 절친 이동우와 함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속사정도 밝혔다. 오현경은 ”고등학교 동창인 이동우에게 갑자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하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만남을 미루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오현경은 기사를 통해 이동우가 시력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후 이동우로부터 '불후의 명곡'에 함께 나가자는 제안을 받고 출연을 승낙했지만, 선곡 문제로 이동우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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