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 방송인 케이디의 세 친구가 부산 여행의 둘째 날 아침을 맞는다.
이날 상쾌한 날씨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 오스트리아 친구들은 첫 일정으로 카페를 찾아 나선다. 행동 대장 미아는 부산 시민에게 직접 물어 추천받은 오션 뷰 카페로 친구들을 이끈다. 한국 카페를 처음 방문해 들뜬 친구들은 음료 다섯 잔에 케이크 두 조각까지 세명이서 총 일곱 가지 메뉴를 주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앞서 해운대 바다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특별한 장소를 찾는다.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놀이공원. 역동적인 놀이기구보다 오스트리아에는 없는 교복에 시선을 빼앗긴 친구들은 난생처음 교복을 맞춰 입고 풋풋했던 소녀 시절로 돌아간다.
오스트리아 친구들은 10대 소녀들처럼 교복을 입고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한국의 각종 하트 포즈까지 섭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퍼레이드가 끝난 후 발걸음을 돌리던 친구들은 비명이 끊이지 않는 한 놀이기구 앞에 멈춰 선다. 친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놀이기구는 시속 100km의 속도로 하늘 높이 올라갔다 급강하를 반복하는 ‘워터코스터’. 친구들은 이 놀이기구를 타다 입을 틀어막으며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 스릴을 체험했다.
또한 부산 여행을 마무리하며 친구들을 찜질방으로 이끈다. 특히 미아는 찜질방에 입장하자마자 직원에게 ‘양 머리’하는 법을 배워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드라마 주인공처럼 양 머리를 완벽하게 장착한 친구들은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친구들은 찜질방의 시그니처 메뉴인 미역국에도 도전한다. 바다가 없는 오스트리아에서는 해조류를 먹지 않기 때문에 친구들에게는 인생 첫 미역국이었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미역국을 먹던 친구들은 곧바로 미역국에 입맛을 사로잡혀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한편, 미역국을 먹던 친구들은 미역국 속 낯선 식재료에 당황한다. “혹시 눈알 아니냐”는 아스트릿의 엉뚱한 추측에 친구들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깜짝 놀라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