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리 스릴러 기대작 '간니발'이 12월 28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2'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간니발'의 예고편과 공개일이 발표됐다.
최근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간니발'은 문제를 일으키고 가상의 일본 마을인 쿠게(Kuge)로 낙향한 신입 경찰관 아가와 다이고(Daigo Agawa)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희망찬 새 출발을 기대했지만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린 주인공이 긴장감이 감도는 적대적인 환경에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드라마다.

니노미야 마사키(Masaaki Ninomiya)의 동명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간니발'은 일본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의 프로듀서 야마모토 테루히사가 이와쿠라 타츠야와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벼랑 끝의 남매'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했다. 또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각본을 쓴 오에 타카마사가 각색을 맡았다.
야마모토 테루히사 프로듀서는 "'간니발'은 매회 관객들을 숨막히는 충격에 빠뜨리는 스릴러"라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족의 가치와 문화의 차이를 담은 휴먼 스토리이기도 해 모순적이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키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때문에 이 작품에 내가 관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결코 창피한 작품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중압감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배우 야기라 유야는 "이 작품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담고 있다. 때문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엔터테인먼트적으로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간니발' 외에도 '드래곤 오브 원더해치', '하우스 오브 더 오울', '도쿄 리벤져스: 크리스마스 쇼다운 아크' 등 디즈니의 확장된 APAC 콘텐츠 라인업에 포함된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들이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