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도시어부4'에 출연해 참돔&붉바리 낚시에 도전한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참돔&붉바리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출조에는 ‘트로트 병아리’에서 사내로 돌아온 정동원과 ‘자연인’ 이승윤이 출격한다. ‘도시어부’ 최연소 출연자인 정동원은 과연 트로트에서만큼이나 낚시에서도 대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산에서만 만날 수 있던 자연인 이승윤이 바다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오프닝에서 바다낚시는 처음인 정동원을 향해 이경규가 “귀여운 녀석이야. 전혀 부담 안 된다.”라며 얕잡아보자, 이에 발끈한 정동원은 “하다 보면 부담되실 수도 있어요. 저 지렁이 같은 거 안 무서워해요!”라며 중학생의 패기를 보여줬다. 시작부터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정동원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멤버들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했다.

낚시가 시작되자 정동원은 모든 게 신기한 듯 선상을 누비고 다니며 호기심 많고 해맑은 10대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이를 귀엽게 지켜보던 이태곤은 처음 보는 스윗함으로 정동원을 대하며, 마치 ‘아기 새를 돌보는 아빠 새’를 연상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태곤은 ‘낚린이’ 정동원을 위해 친절하게 일대일 낚시 과외를 해주는 것은 물론, 미끼까지 양보해주며 낚시하는 내내 살뜰하게 잘 챙겨줘 감탄을 자아냈다.

어느새 ‘아빠 새’ 이태곤의 가르침대로 낚시에 임하던 ‘아기 새’ 정동원의 낚싯대에도 제대로 된 입질이 찾아왔다. 낚싯대의 작은 떨림에도 신기함을 느끼며 즐거워하던 정동원은 짜릿한 손맛에 “이거 돔이에요!”를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과연 정동원이 인생 첫 바다낚시에서 제대로 활약해 황금배지까지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의 산을 누비고 다니며 자연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버지들의 아이돌’ 이승윤이 생애 첫 바다낚시에 도전한다. 낚시 초반부터 히트에 성공하며 기세등등한 ‘낚린이’ 정동원에 비해 이승윤은 지지부진한 조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동원은 부러워하는 이승윤에게 굳이 달려가 “한 마리도 못 잡았죠?”라며 확인사살 했고, 이에 이승윤은 “너 지금 놀리는 거야?”라고 울먹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승윤은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뚝심 있게 낚시를 했고 그토록 기다리던 첫 입질에 “왔어. 왔어!”, “히트다. 히트!”를 연속으로 외치며 호들갑을 떨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이승윤의 호들갑만큼 엄청난 대물이 올라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프닝에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게 있다”라고 했던 이승윤의 말대로 그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자연인’ 클래스를 입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출출해진 정동원은 선상 컵라면 먹방에 돌입해 주목을 끌었다. 정동원의 먹방 하나에 카메라가 5대나 붙어 그의 인기가 실감됐는데. 김준현은 옆에서 ‘동원 먹방’을 열혈 시청했고 “먹방은 저렇게 해야 돼. 귀엽게”, “밥도 말아 먹어~”라고 진심어린 코멘트까지 하며 삼촌 팬 역할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