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윤현우'의 죽음을 불렀던 순양 마이크로 프로젝트 비자금 장부를 받았다. 한편, 조한철은 딸 진예준(조예주)이 반대했지만 순양카드사를 사기로 결정했다.
18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유산을 한푼도 받지 못한 버림 받은 후계자 진도준(송중기)이 또 다른 변수에 직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주주총회에서, 진도준은 후보로 참석했다. 하지만 투표가 열리기 직전, 진도준이 진양철 회장 병실에서 행패 부렸다는 지라시가 주주들의 핸드폰에 문자 메시지로 살포됐다. 여기에 이항재(정희태)가 진성준(김남희)의 손을 잡고 진도준에 관한 헛소문을 완성했고, 진도준이 대표로 선출되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진성준은 이항재에게 약속했던 순양금융지주사 대표 자리를 주지 않았다. 오히려 이항재의 횡령 건을 약점으로 잡고, 대표 자리를 넘기라고 협박했다.
이항재는 진양철의 진짜 유산을 진도준에게 넘겼다. 진양철이 공들여 준비했던 비자금 장부였다. 비자금 장부는 '마이크로 프로젝트'로 이는 진도준의 전생 '윤현우' 시절, 그가 추적하다 죽임을 당했던 페이퍼 컴퍼니의 흔적이었다. 이항재는 진도준에게 "주인을 선택한 것"이라며 "진양기(윤제문), 진동기(조한철)에게 순양을 줄 수 없다"라고 했다.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 시장을 이용해 재벌의 금산분리를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순양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막았다. 이어 순양금융그룹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진동기에게 순양카드를 팔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