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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나의 살던 고향은' 내레이터 참여…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 실현

▲'나의살던고향은'(사진제공=MBC)
▲'나의살던고향은'(사진제공=MBC)
배우 한예리가 '나의 살던 고향은'에서 특별한 귀향길을 안내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MBC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나의 살던 고향은'은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 간 고향 땅을 밟지 못한 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가상으로 실현되는 감동의 다큐멘터리이다.

제작진은 실향민 임동호(88세), 엄택규(85세) 두 분의 고향에 대한 기억과 현재의 북한 영상을 버추얼 프로덕션 기법으로 접목해 할아버지 두 분이 마치 고향 땅을 다시 밟는 것 같은 감동의 순간을 담아냈다.

'나의 살던 고향은' 1부 ‘내 고향 염성리’는 한국 전쟁으로 어머니와 생이별해야만 했던 임동호(88세) 할아버지의 사연을 담았다. 어릴 적 소풍으로 다녀온 총석정과 어린 자식들을 둔 어머니가 아픈 몸을 이끌고 떡을 팔러 오갔던 원산역 등 임동호 할아버지는 제작진과 함께 76년의 세월 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추억 속 고향 ‘북한 강원도 통천군 임남면 염성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임동호 할아버지는 고향 땅이 눈앞에 펼쳐지자 그 자리에서 신발을 벗고 큰절을 올려 제작 스태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2부 ‘두 강원 이야기’는 12살 때 ‘북한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외면리’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고향을 떠난 엄택규(85세) 할아버지의 사연을 담았다. 어린 시절 해가 질 때까지 물놀이를 하던 남강, 아버지를 따라 오르던 금강산의 적송숲과 신계사 대웅전, 어머니 같았던 누나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원산사범대학교 등 할아버지는 제작진과 함께 선명한 기억을 좇아 꿈에도 그리운 북한 강원도 고향으로 향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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