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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항공기 추락, 한국인 2명 탑승ㆍ최소 68명 사망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트위터 rawsglobal 캡처
▲트위터 rawsglobal 캡처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68명이 숨졌다. 수색은 내일 재개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색 작업은 종료된 상태다.

네팔 공항 대변인은 날이 어두워져서 수색을 중단했다면서 "내일 남은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탑승자 중 2명이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네팔 대사관이 항공사 및 유관기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했으며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 "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동강이 났고 일부는 산비탈에 다른 부분은 인근 협곡으로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포카라 공항의 아눕 조시 대변인은 "비행기가 공항에 접근하면서 추락했다”며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하강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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