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최약체전에서 '오룡이나르샤' 이수호가 1위, '뽕발라' 신성이 2위를 차지했다. '뽕형제' 정다한은 5위에 머무르며 팀 점수가 차감됐다.
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본선 3차 2라운드 '최약체전'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트롯파이브' 전종혁의 무대에 이어 남은 팀들의 최약체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무대를 보여줬다.
'녹이는 민수네'의 최약체는 김정민이었다. 그는 "임팩트가 없다"는 이유로 최약체로 지목됐다. 김정민은 장윤정의 '송인'을 불렀고, 김준수와 신유로부터 음색이 타고났다고 칭찬 받았다.
'뽕발라'에서는 최약체로 신성이 무대에 올랐다. '트롯파이브' 손태진은 "더 이상 레전드 무대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신성을 최약체로 꼽았다.
그는 남진, 장윤정이 부른 '가슴 아프게'를 선보였다. 신유는 "신성은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며 "매번 비슷하면 지겨울 수 있는데 신성 노래는 지겹지 않다"라고 극찬했다.
'오룡이 나르샤'의 최약체로는 이수호가 뽑혔다. 멘탈이 제일 약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그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뽕형제'에서는 정다한이 출전했다. 정통 트로트만 잘할 것 같다는 이유로 최약체로 지목됐지만, 그는 '유리벽 사랑'을 선곡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고, 연예인 대표단은 "지금까지 정다한 무대 중 최악"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국민 대표단의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1위는 '오룡이 나르샤' 이수호였다. 연예인 대표단 점수로는 신성이 1위였지만, 국민 대표단의 점수에서 아쉽게 밀렸다. 정다한은 5위가 되면서 1라운드 점수에서 30점이 깎였다.
2라운드까지 점수를 합산한 결과, 1라운드 3위였던 '오룡이 나르샤'는 종합 2위까지 올랐고, '트롯 파이브'는 1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