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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공개일 D+1, 출연진 차무식ㆍ태석ㆍ상구 대립…언제나 결말 예측 불가

▲'카지노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종영까지 몇 부작 남았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카지노' 시즌2가 공개일 당일 출연진들의 완벽한 오프닝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시즌2 1~3회에서는 목숨을 건 마지막 베팅을 향한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시즌1 엔딩에선 차무식(최민식)의 머리를 향해 서태석(허성태)이 총구를 겨누며 끝을 맺었다. 시즌2 1회에선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서태석과 총구가 머리를 향하고 있어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차무식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졌다. 두 배우의 뜨거운 열연과 만나 그야말로 압도적 오프닝을 선사했다.

▲'카지노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며 본능적으로 돌진하는 차무식과 서태석의 대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 회장(이혜영)의 지시로 서태석이 사라진 100억을 목적으로 차무식을 위협했고, 차무식이 부하들을 시켜 서태석을 납치해 목숨을 건 끔찍한 협박을 일삼는 등 끊임없는 관계의 전복이 극의 몰입을 더했다. 이처럼 한 쪽의 목숨을 빼앗아야 끝이 나는 맹수처럼 끊임없이 서로를 주시하고 맴돌면서 펼치는 날 선 대립은 3개 에피소드 내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일으켰다.

차무식을 향하고 있는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민회장(김홍파)에게 호텔의 지분을 못 받아 잔뜩 화가 난 최대표(송영규)와 차무식에게 가족의 신상을 위협받고 분노에 치를 떨고 있는 조 영사(임형준)가 진영희(김주령)와 함께 모여 작당모의를 시작해 새로운 복선을 드러냈다.

여기에 중국 삼합회 조직과 분란으로 총기 사건을 벌인 서태석을 연행하던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을 차무식이 막아서며 또 다른 위기가 드러난다. 황당해하는 오승훈의 앞에서 차무식은 그의 파트너 마크에게 돈을 쥐여 주며 심기를 단단히 건드린 것이다. 차무식과 마크가 자연스럽게 협조하며 뇌물을 주고받는 모습에 오승훈은 그간의 의심을 분노로 전환, 본격적인 대결 구도와 팽팽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 2의 1~3화를 장악한 캐릭터는 단연 서태석과 홍상구(홍기준)의 맹활약을 꼽을 수 있다. 서태석 역의 배우 허성태는 주변 인물들과 끊임없이 대립해 왔던 것은 물론 차무식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그의 모든 것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을 독보적 연기력으로 완성해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차무식을 향한 분노가 폭발하며 남다른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대립 장면마다 최민식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맞서며 총기 액션부터 맨몸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펼쳐 볼거리를 더했다.

양정팔(이동휘)과 함께 차무식을 보좌하는 홍상구는 새로운 복선을 암시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차무식을 향한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자 굳은 신뢰가 깨지고 견고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돌아서는 과정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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