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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ㆍ전소니, 달빛 아래서 즐기는 숨바꼭질 '풋풋 설렘'

▲'청춘월담'(사진제공=tvN)
▲'청춘월담'(사진제공=tvN)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가 풋풋한 설렘을 예고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5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동궁전 내관 민재이(전소니 분)와 함께 달빛 아래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이환은 자신이 내린 첫 번째 시험을 통과하고 동궁전에 들어온 민재이에게 ‘도성 안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라’는 또 다른 임무를 부여했다. 특히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낸 후에 개성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겠다는 조건까지 덧붙여 민재이의 의지를 북돋웠다.

▲'청춘월담'(사진제공=tvN)
▲'청춘월담'(사진제공=tvN)
이에 힘입어 민재이는 세 번의 살인사건 사이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다음 범행이 벌어질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는데 성공, 이환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민재이의 추리에도 아직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존재하는 터. 때문에 이환과 민재이는 살인사건의 새로운 단서를 알아낼 겸 민생을 살피기 위한 잠행을 다닌다.

이환과 민재이는 나란히 밤길을 걷는다. 왕세자가 된 이후로 오랜만에 궁 밖으로 나온 이환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서려 있는 반면 저잣거리가 익숙한 민재이의 표정은 태연하기만 하다.

▲'청춘월담'(사진제공=tvN)
▲'청춘월담'(사진제공=tvN)
하지만 민재이의 평정은 통행금지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리면서 조금씩 깨질 조짐이다. 통행금지 시간에 거리를 걷다 순라군에게 들키면 장 10대라는 무시무시한 형벌이 주어지는 만큼 민재이는 오랜 도피 경험을 발휘해 잠행 초보 이환을 이끌고 술래잡기에 돌입한다.

그런가 하면 순라군을 피해 비좁은 공간에 바짝 붙어 숨어든 두 청춘의 눈빛에는 묘한 떨림이 서려 있다. 순라군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불안감과 같은 운명을 타고난 서로를 향한 호감 등 다양한 감정으로 심장박동이 점점 치솟는 가운데 이환과 민재이의 잠행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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