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불타는 트롯맨'은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으며,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특정 참가자의 팬클럽에 '결승전 참여 입장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중순, 해당 의혹을 접하고 협찬사와 해당 팬클럽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으며 그 결과,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하였고, 주의를 당부하였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영웅 공식 팬클럽 관계자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녹화가 진행되기도 한참전에 "결승전 입장권을 응모하겠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려 문제가 됐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황영웅은 25일 상해, 전과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불타는 트로트'에서는 하차하지 않는 등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여기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공식입장을 통해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그를 두둔했으며 특히 폭행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결승전의 녹화를 강행했다. 그 이후에도 황영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나 하차 여부나 편집 등에 대해서는 일절 거론하지 않았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경연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