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들의 하차, 편집 요구를 버틴 이유가 있었다.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최종 우승 시 상금 기부를 약속했다. 2위는 손태진, 3위는 신성이었다.
28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 1차전이 그려졌다. 이날 결승에는 황영웅, 공훈, 신성, 김중연, 에녹,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이 출전했다.
1차전 1라운드는 2인 1조로 한 곡 나눠 부르기 미션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손태진이 대표단 점수 250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그의 뒤를 황영웅이 바짝 쫓았다.
2라운드는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8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신곡을 선택했다. 연예인 대표단 점수만 공개된 가운데, 황영웅이 58점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황영웅의 신곡은 '안 볼 때 없을 때'였다.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안 볼 때나 없을 때 혼자서 슬퍼하거나 힘들어하지 말라는 위로를 건네는 감성 트로트였다.
1, 2라운드가 모두 끝난 뒤 실시간 문자 투표 140만 표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7, 8위는 각각 김중연과 에녹이 차지했다. 중간 점수 8위였던 박민수가 6위까지 올랐다.
5위는 중간 점수 2위였던 민수현이었고, 4위는 공훈이었다.
3위는 신성, 2위는 손태진이었다. 황영웅은 중간 순위에서 뿐만 아니라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도 28만 8973표를 가져가며 1위를 차지했다.
1차전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다음주 최종 1위가 됐을 때 상금은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